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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터연구센터
[루-글-00114] ‘거룩한’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은 허구다

[해설]

거룩함에 대한 루터의 이해는 중세와 오늘날의 이해와 다르다.

[루터]

하나님의 자비가 풍성하다면 우리 안에는 거룩함이 있을 리 없다.

그렇다면 ‘거룩한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은 허구적 표현이다.

하나님이 죄에 빠지신다는 말이 바로 허구적 표현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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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룩하다’고 부르는 사람들은 낯선 거룩함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해, 순전한 자비의 거룩함에 의해 거룩하게 만들어진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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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거룩함과 거룩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 채로 있자.

우리가 알기로,

거룩하게 만들어진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면서도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스스로를 죄인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제넘게 자기 자신의 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

깨달은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시편 51편 강해

LW 12:32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