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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노래-003] 성탄절 캐롤 -- <높은 하늘로부터> “From Heaven High”
  •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1-01-02 16:04 조회 : 47
한국루터연구센터


≪말틴 루터: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 (베인톤 편역) 에 소개된, 루터가 작사한 성탄절 캐롤 "높은 하늘로부터"의 설명과 번역을 여기에

실는다.


이 글은  2015. 12. 24. 탁상담화 카테고리 아래에

[루-노래-003] 성탄절 캐롤 -- <높은 하늘에서> “From Heaven High”  로 실린 바 있다.



앞의 두 글  -- [루-글-00135]  ≪말틴 루터: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 (베인톤 편역) 중 루터의 발췌 글들 (1) (2) -- 도 참조.




[베인튼의 해설]


루터는 대략 5개의 성탄 캐롤을 작사했다.  아래에 번역한 <높은 하늘로부터> “From Heaven High”는 루터의 모든 작시 가운데서 그 성격이

가장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루터가 자녀들을 위해 쓴 것이 확실하다.  이것은 1534년 성탄절에 만들어졌는데, 한스가 8살 렌첸이

5살이었다.  이듬해에 공식으로 발표되었다.


이 송가는 교회에서의 아이들의 연극을 위해 만들어졌다.  제단 한 쪽에서는 마리아와 요셉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성가대에서 천사역을

맡은 한 소년 대원이 공표한다.  “높은 하늘로부터 내가 땅에 내려와. 너희에게 큰 환희의 소식을 전하노라.”

그러는 동안 목자들과 어린이들은 제단의 계단 바로 아래에 서 있다.  “이제 너희 어린이들아 그 표징을 보아라”는 대사가 떨어지면 그들이

등장한다.  이제 어린이들은 노래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기쁠까! 목자들과 함께 가보자”


그들은 요람 주위로 나아와 다 같이 한 목소리로, 혹은 한 사람이 솔로로, 노래하며 아기 예수를 향해 외치면서, 자기들의 마음에 그를

손님으로 모시는 연(stanza)을 시작한다.  마지막 연은 천사들과 목자들, 어린이들, 그리고 모든 청중들이 함께 부르게 되어 있다.


                                                            <말틴 루터,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 R. H. 베인튼 편, 김득중 역 (컨콜디아사, 1992), 15-16.






[루터의 작시]


                                            <높은 하늘로부터> “From Heaven High”




{천사}


높은 하늘로부터 내가 땅에 내려와, 너희에게 큰 환희의 소식을 전한다.

이 환희는 지극히 놀라운 것이므로 너희 모두에게 말과 노래로 알린다.


오늘 아침 작은 아기가, 선택된 처녀에게서 태어났다.

아주 순하고 귀엽고 작은 아기의 모습에 너희는 기뻐서 깡충깡충 뛸 지경이다.


이 아기는 그리스도이시다, 진정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너희 모두를 구원하시는 분.

그분 자신이 너희 구세주가 되어 주신다. 모든 나쁜 것에서 너희를 자유하게 해주신다.


너희 모두를 최상의 행복으로 인도하신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것을 해내신다.

너희는 여기 높은 곳에서 우리와 함께 지낼 것이다. 너희는 여기서 살고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희 어린이들아 그 표징을 보아라, 전혀 화려하지 않은 구유의 아기침대를 보아라.

거기서 아주 작은 아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세상을 붙드시는 분이다.



{아이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기쁠까! 목자들과 함께 가서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보자. 


보아라, 보아라, 내 마음아, 그리고 살짝 엿보자. 너는 구유 안에서 누구를 찾고 있니?

저 사랑스럽고 작은 아기는 누구니? 아기 예수, 하나님의 독생자이셔.


환영합니다, 주님. 우리의 손님이 돼 주세요. 당신으로 인해 불쌍한 죄인들이 축복받았어요.

헐벗고 추운 데 당신은 누워 계세요. 당신께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 어떻게 말이에요?


오 주님, 만물을 만드시고 형체를 주신 분이 어떻게 그렇게 작게 되실 수 있었어요?

소와 당나귀가 먹는 건초위에 누워계시기 까지요?


그런데, 이 세상의 두 배나 되고 그 안에 금과 보석이 가득 찬 것이라도

그런 요람은 당신처럼 크신 아기를 담을 수 없어요.


벨벳과 비단결 같은 깃털이면 뭐하나요, 마른 풀이면 충분해요.

여기 만인의 왕자이시며 주님이 당나귀의 마구간 안에 누워계셔요, 왕이신 분이.


당신은 위대한 것들을 모두 버리신 분인 것을 제가 알게 하시길 원하셨죠.

당신은 하늘에 궁전이 계셨죠.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을 위해 그 곳을 떠나셨어요.


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이제 당신의 머리가 누우실 가장 부드러운 침대를 만들어 드릴게요.

이 침대가 있을 방은 내 마음 속, 내 안이에요.


그리고 나는 하루 종일 놀 거예요.  당신을 위해 춤추고 노래 부를 거예요.

부드럽고 어르는 자장가를요, 너무 달콤해서 당신이 절대 울지 않을 거예요.



{모두}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미와 존귀를 올립니다.

하늘의 모든 찬양대야 기뻐하라. 새 시대의 종소리가, 마음과 목소리를 합해 울려 퍼진다.





                                    영역본: <말틴 루터,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 R. H. 베인튼 편, 김득중 역 (컨콜디아사, 1992), 98.

                                    한글번역: 엄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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