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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터연구센터

[오늘을 루터와 함께] 360

신적 본성에 참여하기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1:4

베드로는 우리가 신앙의 힘을 통해 신적 본성에 참여하며 신적 본성과 교제를 나눈다고 말한다. 놀라운 구절이로다! 우리는 신약이건

구약이건 이와 같은 구절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불신자들은 이것을 작은 일로 간주한다.

그런데 신적 본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한 진리, 공의, 지혜, 영생, 평화, 기쁨, 행복, 그 외에 선하다고 불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신적 본성에 참여하는 이들은 이것들을 모두 받아, 영원히 살며 영원한 평화와 즐거움과 기쁨을 누린다. 그들은 순전하고

깨끗하며 마귀와 죄와 죽음에 맞설 능력이 있다. 베드로는 말한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영생과 진리를 뺏을 수 없는 것처럼 어느

누구도 그것을 당신에게서 빼앗을 수 없다.” 만일 누가 당신에게 무엇을 행한다면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에게도 행하는 셈이다. 만일

누가 그리스도인을 압제한다면 그들은 하나님도 압제하는 것이다. 베드로가 “신적 본성”이라고 부르는 단 두 마디는 이 모든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이 믿을 때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모든 ‘신적 속성들’을 신앙에 대한 발판으로 삼고 (= 이 속성들을

갖추고 있어야 신앙이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우리가 신앙의 결과로 얼마나 위대하고 풍부한 소유들을

받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베드로는 우리가 만일 악한 욕망들을 피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증거 한다면 이 모든 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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